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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유벤투스행 무산된 쉬크, 인터 밀란 이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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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유벤투스행이 무산됐던 패트릭 쉬크(21, 삼프도리아)가 인터 밀란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쉬크는 올 여름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한 상태였다. 지난 시즌 14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슈퍼 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그로인해 유벤투스가 일찌감치 쉬크 영입에 나섰다. 유벤투스가 쉬크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직접 밝혔을 정도로 협상이 진전됐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메디컬테스트에서 심장에 이상 징후가 발견돼 재검사를 받았고, 결국 유벤투스가 영입을 포기하면서 이적이 무산된 것이다. 유벤투스행이 무산된 쉬크는 현재 인터 밀란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9일 "인터 밀란이 쉬크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삼프도리아는 유벤투스와 같은 금액의 이적료로 인터 밀란과 합의를 마쳤다"면서 "인터 밀란은 쉬크의 영입을 위해 선수와의 개인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이적을 위해선 메디컬테스트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 할 수 있다. 유벤투스에서도 한번 고배를 마셨던 만큼 메디컬테스트에서 또다시 미끄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쉬크는 개인 합의를 마친 뒤 인터 밀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이적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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