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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류현진(30·다저스)의 후반기 첫 선발 등판 날짜가 확정됐다.
미국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등판일을 25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5일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인터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에게 미네소타전은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이로써 26일 만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은 전반기 14경기에 나와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어깨 수술 후 통증이 없다는 것은 긍정적이었지만, 탄탄한 다저스 선발진에 자리 잡기에는 다소 불안한 성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막판 부상까지 겹치면서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쳤다. 에인절스전에서 류현진은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 차례 시뮬레이션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20일 추가적으로 시뮬레이션 등판을 하며 컨디션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 bellstop@p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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