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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다이빙 청준훙, 말레이시아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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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준훙(27)이 말레이시아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다이빙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앙일보

말레이시아 여자 다이빙 청준훙. [사진 F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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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준훙은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나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397.50점을 얻어 쓰야제(중국·396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선수가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틀어 우승을 차지한 건 청준훙이 최초다. 말레이시아는 역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4개만을 기록 중이었다.

3차 시기에서 81.6점을 얻어 선두로 치고 나선 청준훙은 4차 시기에서 두 바퀴 반을 돌아 입수해 심판 7명 중 4명으로부터 10점을 받았다.

앞서 다이빙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팜그 판델렐라 리농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합작한 청준훙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청준훙은 경기 후 "메달을 바랐지만, 중국 선수들을 제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며 기뻐했다. 중국은 다이빙 강국이다.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이 종목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던 북한의 김국향은 360점으로 6위에 그쳤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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