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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첼시 이적' 모라타 이적료는 1,035억...역대 8위+스페인 선수 최고(西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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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영국 언론들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하는데 8,000만 유로(약 1,035억 원)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역대 8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제 개인적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게 됐다.

첼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었다. 다음 시즌 디에고 코스타의 공백을 메울 걸출한 공격수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 공들였던 루카쿠를 맨유에 빼앗긴 것이다. 맨유가 이전부터 물밑작업에 힘썼고,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의 이적료로 루카쿠 영입을 이뤄냈다.

루카쿠를 놓친 첼시는 새로운 공격수 물색에 박차를 가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했고 오버 페이를 해서라도 공격수 영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결국 첼시는 재빠르게 모라타에게로 향했고, 합의를 이뤄냈다.

일단 영국 'BBC'는 "첼시는 레알의 공격수 모라타와 6,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모라타는 윌리 카바예로, 안토니오 뤼디거, 티에무에 바카요코에 이은 첼시의 4번째 영입 선수다"며 첼시가 모라타를 영입하는데 6,000만 파운들 지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달랐고, "모라타가 첼시로 이적하는데 발생한 이적료는 8,000만 유로다. 이는 역대 8위에 해당되는 금액이고, 이로써 모라타는 스페인 축구 선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이 이적료 발표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보너스 등 각종 추가 금액 문제다. 대체로 영국 언론들은 이적료를 발표할 때 보너스를 제외하고 순수 이적료만 발표하는 반면, 스페인 언론들은 선수가 이적할 때 총비용을 계산해서 발표한다. 이런 이유로 영국과 스페인 언론의 이적료에 있어서 차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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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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