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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英BBC, "첼시, 모라타 이적료는 87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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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생각보다는 훨씬 낮은 금액이다.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하면서 지출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이고, 이는 현재의 이적 시장을 고려할 때 상당히 만족할 만한 금액이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제 개인적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게 됐다.

그야말로 급물살을 탄 계약이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0일 "모라타가 첼시의 새 선수가 되는 일이 마무리 됐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는 합의점을 찾았고 모라타는 레알을 떠나 첼시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마침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고 얼마지 않아 발표가 난 것이다.

첼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었다. 다음 시즌 디에고 코스타의 공백을 메울 걸출한 공격수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 공들였던 루카쿠를 맨유에 빼앗긴 것이다. 맨유가 이전부터 물밑작업에 힘썼고,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의 이적료로 루카쿠 영입을 이뤄냈다.

루카쿠를 놓친 첼시는 새로운 공격수 물색에 박차를 가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했고 오버 페이를 해서라도 공격수 영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결국 첼시는 재빠르게 모라타에게로 향했고,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료도 만족할 수 있다. 영국 'BBC'는 "첼시는 레알의 공격수 모라타와 6000만 파운드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모라타는 윌리 카바예로, 안토니오 뤼디거, 티에무에 바카요코에 이은 첼시의 4번째 영입 선수다"며 첼시가 모라타를 영입하는데 6000만 파운들 지출했다고 전했다.

현재의 이적 시장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금액이다. 앞서 맨유는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7500만 파운드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가 레알과 모라타를 놓고 협상을 할 때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첼시는 생각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모라타의 영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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