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첼시 이적 급물살...합의 완료 (伊 디 마르지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알바로 모라타(24, 레알 마드리드)의 첼시 이적이 가까워졌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0일(한국시간) "모라타가 첼시의 새 선수가 되는 일이 마무리 됐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는 합의점을 찾았고 모라타는 레알을 떠나 첼시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마침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첼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음 시즌 디에고 코스타의 공백을 메울 걸출한 공격수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 공들였던 루카쿠를 맨유에 빼앗긴 것이다. 맨유가 이전부터 물밑작업에 힘썼고,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의 이적료로 루카쿠 영입을 이뤄냈다.

루카쿠를 놓친 첼시는 새로운 공격수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가 꾸준히 관심을 표했던 모라타가 우선 영입대상이다. 이에 따라 첼시는 6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그의 영입에 도전했다.

그러나 레알이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양 측의 협상은 생각보다 더 순조롭게 진행됐고 결국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이로써 첼시는 공격수를 구하게 됨에 따라 코스타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지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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