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유리, 송옥숙 졸혼 대리인 됐다..분가 거래 성사

[OSEN=정소영 기자] 이유리가 송옥숙의 졸혼 대리인으로 나섰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복녀(송옥숙 분)의 졸혼 대리인 제안을 허락한 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영은 자신의 부탁을 생각해봤냐는 복녀에게 "제가 만약 맡아드리면 수정된 합가 계약서 성실히 지켜주실 수 있는 거냐"고 물었고, 복녀는 "두 말 하면 입만 아프지"라고 답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혜영은 "합가 계약서부터 보셔라. 기존 계약서에 엊그제 합의된 어머니의 요구 조건 넣었고, 여기 세 줄 제 요구조건 추가했다"라며 "특히 아무때나 불쑥 찾아오지 않기, 문자를 자주 하지 않는다, 성공적으로 졸혼을 막으면 내년 1월 분가를 허락한다"고 말했다.

이에 못 마땅해 하던 복녀는 "알았다. 그대신 졸혼 꼭 막아야 한다"고 말했고 혜영은 "어머님의 제안 받아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거래를 성사시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