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류수영, 이유리와 송옥숙 사이에서 등 터진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속 류수영이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의 류수영(차정환 역)이 예측불허 결혼 인턴제 생활로 리얼한 현실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차정환은 어머니 오복녀(송옥숙)와 아내 변혜영(이유리)의 갈등에 등이 터진 새우가 됐다. 그는 만만치 않은 두 여자들의 아웅다웅 신경전 속에서 끊임없이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것이다.

결혼 전 차정환은 다정다감하고 애정 넘치는 면모에 요리까지 잘하는 섬세한 매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그런 그도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오복녀가 가짜 깁스로 환자 행세를 하며 아내에게 일을 시키는 사실을 알고 살얼음판을 걷던 차정환은 이를 알아챈 변혜영 때문에 안절부절 해야 했다. 그는 분노한 변혜영을 달래기 위해 애교 섞인 아침식사를 챙기는가 하면 그녀의 편의를 위해 분가를 제안하는 등의 노력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결혼 생활 적응기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차정환은 앞으로 오복녀와 변혜영의 관계가 진전되는데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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