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이들 골프장은 최근 3년간(2013∼2015년) 사용한 평균 농약사용량을 향후 3년(2017∼2019년) 동안 20% 이상 줄이게 된다.
자발적 환경협약에는 2015년 도내 22개 골프장이 처음 참여했고 이번 협약에 따라 모두 78개로 늘어났다. 도내 전체 골프장 150개의 52%에 해당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잔디연구소는 골프장 코스관리자들에게 농약 사용량 저감 방안과 미생물제제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병해충 발생 시 현장 지도를 맡는다.
도내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은 2014년 21.3㎏/ha에서 자발적 환경협약을 시행한 2015년 18.8㎏/ha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현행 제도하에 골프장들은 농촌진흥청이 금지한 맹독, 고독성 농약을 제외하면 어떤 농약이라도 양과 횟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자발적 환경협약에 따라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줄어들뿐더러 골프장이 농약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국민적 오해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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