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종합]‘7일의왕비’ 박민영, 살아있는 연우진 만났다…“귀신에 홀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7일의왕비’ 박민영이 연우진을 알아봤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융(이동건 분)과 재회한 뒤 이어 이역(연우진 분)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변복한 이융이 궁을 나갔다가 신채경과 저잣거리에서 만났다. 이융은 가야금 연주로 뭇 처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그들 틈에서 신채경이 이융을 알아봤다. 이후 이융과 신채경은 사람들을 따돌리고 만나 소식을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주막을 전세내어 만남을 이어갔다. 신채경이 음식을 만들고 이융이 상을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때 바로 옆방에 묵고 있던 이역(연우진 분)이 두 사람을 알아보고 놀라워했다. 신채경은 “전하의 어머니시면 저에게도 어머니와 같다”고 말했다. 이융의 생모인 폐비 윤씨의 제사였던 것. 이때 신채경이 이융은 “어머니의 죽음이 내 탓이 아니듯이 역의 죽음 또한 네 탓이 아니다”며 신채경의 울음을 위로했다.

위패를 모셔놓은 제사상 앞에서 신채경이 “전하가 어머니를 보고 싶어한다”고 말하자 이융 또한 “채경이가 역이를 보고 싶어한다”고 각각 털어놨다. 이어 신채경이 “서로 말하기 부끄러운 걸 대신 말해줬다, 가족이라 좋다”며 흡족해했다. 반면 이융은 “가족은 불덩이다, 삼킬 수도 뱉을 수 없이 끈질기게 괴롭힌다, 숨어서 제사를 지내는 꼴이 뭐냐”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신채경이 “성군이 되시면 선왕전하 무덤 앞에서도 당당해지고, 문무백관 앞에서 세사 지낼 날도 올 거다, 죽은 대군마마도 좋아할 거다”며 이융에게 조언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대화를 옆방에서 이역이 모두 듣고 있었다.

한편 신채경은 옆방에서 나온 사람을 보고 이역이 아닐까 의심했다. 이때 이융이 신채경에게 “무슨 일이오, 부인”하고 말하자, 이역은 “정인에게나 충실하라”며 신채경을 외면하고 떠났다. 신채경은 이융과 이역이 똑같이 골라낸 반찬을 보고 직감적으로 이역을 떠올렸다.

방송 말미에, 신채경은 이역을 전당포의 포주로 오해한 가운데 다시 만났고 “귀신한테 홀렸다, 왜 내 가슴을 뛰게 하느냐”며 이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후 문이 두 사람을 덮치는 바람에 이역과 신채경이 밀착됐고 이역은 신채경에게 키스를 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