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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英 BBC "벵거, 구단주 만나 거취 논의…잔류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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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의 거취가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벵거 감독이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향후 거취를 논의하는 보드진과의 미팅에서 스탄 크론케(아스널 구단주)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크론케는 벵거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반 가지디스(아스널 최고 경영자) 역시 크론케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가지디스 역시 크론케와 마찬가지로 벵거 감독의 잔류를 반복해서 주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승6무9패(6위·승점 75)의 성적을 거둬 약 20년 만에 4위 안에 들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에서 리그 챔피언 첼시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FA컵 최다 우승 팀(13회)에 등극했다.

한편 벵거 감독은 지난 1996년 아스널에 부임한 이래로 21년 째 팀을 이끌고 있다. 벵거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2003-200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비롯해 리그 3회 우승, FA컵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준우승 등 숱한 업적을 남겼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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