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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저께TV] ‘아이해’ 류수영♥이유리, 결혼마저 쿨한 신개념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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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주말 드라마에서 이토록 쿨한 커플이 또 있을까. 류수영과 이유리가 결혼 인턴제라는 신개념 결혼 방식에 합의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결혼 인턴제에 합의하고 결혼을 결심하는 혜영(이유리 분)과 정환(류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내 정환을 찾은 혜영은 정환에게 1년만 결혼하자는 프러포즈 아닌 프러포즈로 정환을 당황케 했다. 혜영의 말은 결혼하자는 결심을 했지만 결혼 생활이 과연 행복할 수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1년이라는 판단기간을 가지자는 것이었다. 마음이 풀린 정환은 혜영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어 며칠 뒤 혜영은 정환 앞에서 ‘결혼 인턴제’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혜영이 말하는 결혼 인턴제의 핵심은 1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이 결혼이 우리에게 맞는지, 쌍방이 서로에게 적합한 배우자인지, 결혼 생활을 충실히 해 나갈 자질들이 있는지를 판단해 1년 째 되는 날 결혼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은 평가 방법에 대한 토론을 걸쳐 결혼 인턴제에 쿨하게 합의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각자 집에 통보하고 부모님은 알아서 설득하기로 하고 양가 부모님께 결혼을 선언했다. 하지만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할 것으로 예고돼 두 사람이 과연 무사히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처음부터 고구마 없는 사이다 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환과 혜영 커플은 결혼 마저도 예상치 못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해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이유리와 류수영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한 몫하고 있다. 주말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신개념 커플의 활약이 끝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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