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주먹쥐고뱃고동' 이상민, 고된 노동 잊게 한 게국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상민이 게국지 생각에 이성의 끈을 놓고 갯벌을 휘저어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연출 이영준, 박미연, 김동욱, 조용재)에서는 충남 서천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뱃고동’팀은 이번 주 충남 서천의 바다를 찾아갔다. 멤버들은 오프닝에서 지난 방송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상민은 촬영 37시간 중 30시간을 일만 하는데 일한 30시간은 사라지고 먹는 모습만 방송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인턴선원으로 틴탑의 니엘과 에릭남이 등장했고, 니엘은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함께 했던 육중완, 김병만과 한 팀을 이뤘다. 이상민은 젠틀하기로 소문난 에릭남이 고된 조업의 노동에 과연 화를 한 번도 안 낼 것인지 궁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니엘과 에릭남은 꽃게잡이 배에 올랐고 이상민의 예상과는 달리 에릭남은 선상에서도 젠틀했다.

심지어 에릭남은 조업에서도 엘리트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에릭남은 그물망을 힘차게 잡아 올렸고, 집중력을 발휘해 그물에서 상처 없이 꽃게를 분리해 냈다. 출연 전, 주변 지인들이 ‘뱃고동’ 출연에 한숨부터 쉬었다고 밝혔던 니엘과 에릭남은 노동 뒤 맛본 꽃게라면 맛에 프로그램 출연을 강력 추천했다.

한편 뱃고동팀(이상민, 경수진)과 소림사팀(김병만, 육중완)은 갯벌에서 서천 5게를 완성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미션에서 이긴 팀은 게국지 등 화려한 게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갯벌에서 무늬발게, 민꽃게, 엽낭게, 칠게를 잡아야 했고 해양생물학자로서 게를 전공하고 있는 원장이 등장해 게 4종이 주로 서식하는 곳의 특징을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갯벌 환경에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집단 멘탈 붕괴에 빠졌다. 무릎 위까지 갯벌에 빠지자 김병만과 육중완은 갯벌을 기어 다니면서 게를 찾았고, 카메라를 들고 있는 VJ는 갯벌을 무릎 꿇고 기지도 못했다. 작가와 기타 스태프도 함께 기어 다녀 폭소를 유발했다. 육중완은 차라리 조업을 시켜달라 외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제한시간이 종료됐고, ‘서천 4게를 잡아라’ 미션은 소림사팀의 승리였다. 제작진은 고생한 뱃고동팀에게도 기회를 줬고, ‘어류 O,X 퀴즈’를 맞춘 사람에게는 ‘한 입 찬스’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상민과 에릭남이 퀴즈 정답을 맞췄고, 꽃게강정과 게국지의 깊은 맛에 감탄했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현대판 ‘新 자산어보’기록을 위한 신개념 어류(魚類) 추적 버라이어티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