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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군주’ 유승호, 편수회에 접근…윤소희 혈연 버리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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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유승호가 편수회의 중심으로 다가서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극본 박혜진, 정해리)에는 다시 한가은(김소현 분)을 만났지만 다가서지 못하는 세자(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세자는 한가은의 부탁대로 한성으로 가 양수청의 무리한 요구에 고통 받고 있는 시전상인들의 일을 해결해주기로 했다. 뒤따라오라는 세자의 말에도 한가은은 “아니요,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제가 직접 가서 확인해야 겠습니다”라며 함께 길을 나섰다. 한 없이 다정하던 과거와 달리 세자는 왜 같은 말을 타야 하냐고 툴툴거리는 한가은에게 “정 싫으시면 여기서 내려드릴까요?”라며 농담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보부상이라는 거대한 그늘 안에 존재를 숨기고 살았던 세자는 한가은 앞에서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자는 조선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냐고 쏘아붙이는 한가은에게 “네, 저기 궐에 있는 친구에게 닿을 만큼 유명해져야 해서요”라고 말했다. 한성에 도착한 세자가 찾아간 곳은 거상들의 모임이었다. 이곳에는 대목(허준호 분)과 사이가 틀어지고 거상의 길을 가고 있는 김화군(윤소희 분)도 속해 있었다. 김화군은 5년 만에 다시 만난 세자의 모습에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세자는 거상들에게 시전상인들에게 빚을 독촉하는 일을 그만두라고 제안했다. 시전상인들 다음은 거상들이 될 것이라는 게 세자의 주장이었다. 김화군은 세자의 청을 들어주는 대신 양수청이 갑자기 돈을 갚으라고 하는 이유를 알아내라고 조건을 제시했다. 세자가 이를 흔쾌히 받아주며, 한가은과 시전상인들은 위기를 넘기게 됐다. 하지만 세자는 일이 해결되자 다시 한가은에게 냉담한 모습을 보이며 거리를 두려고 했다.

구중궁궐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온 이선(엘 분)은 현석(송인국 분)을 친구로 두게 됐다. 현석은 그간 이선이 대목에 대한 두려움으로 연락을 끊고 살던 가족들의 소식을 전달해 줬다. 이선은 한가은이 모친과 동생 꼬물이를 돌본다는 말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세자는 편수회가 조폐권을 노리고 양수청의 자금을 다시 흡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관(일본)을 통해 구리를 확보하고자 했던 세자를 위해 김화군은 먼저 발 벗고 나서며 도움을 주겠노라고 말했다. 왜관을 만나러 갔던 세자는 이곳에서 대목의 아들이자 김화군의 아버지인 김우재(김병철 분)를 마주치게 됐다. 세자는 편수회의 시커먼 속내를 알아야겠다며 자고 있는 김우재의 처소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곳에는 먼저 온 손님 김화군이 들어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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