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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무리뉴, "루니와 함께라면 행복할 것"...결별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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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주제 무리뉴(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웨인 루니(31)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폴 포그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로 아약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웃을 수 없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루니였다. 올 시즌 급격한 기량 저하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루니는 많은 질타와 함께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후반 45분 후안 마타를 대신해 들어가며 위 예상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계속해서 루니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루니는 뛸 준비가 돼 있었다. 그는 큰 옵션이었다"라며 "그러나 2-0 상황에서 공격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선수들을 단계 별로 교체하며 경기를 조율해야 하고 변화를 지연 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루니를 뒤늦게 교체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난 어제 경기 후 루니에게 맨유의 중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 시즌에도 완벽하게 여기서 뛸 수 있을 것이다"라며 "루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가 다음 시즌에도 머문다면 난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해 루니의 맨유 잔류를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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