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프로야구] LG, 이천웅 1군 등록…두산은 성영훈 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LG 트윈스의 이천웅./뉴스1 DB © News1 이동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천웅이 50일만에 1군에 올라왔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천웅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투수 유재유를 말소했다.

이천웅은 지난 시즌 103경기에 나와 타율 0.293에 6홈런 4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LG 외야 경쟁의 한 축을 맡았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경기를 소화했지만 지난 달 4일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고 낙마했다.

그는 단 3경기를 치르고 재활에 돌입했다. 5월 들어서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이천웅은 3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이날 다시 잠실구장에 섰다. 50일만의 등록이다.

반면 상대팀 두산은 달갑지 않은 소식이 있었다. 7년 만에 1군에 복귀해 감동을 안겼던 구원 성영훈이 이날 말소돼고 고봉재가 엔트리에 올랐다. 구단 측에 따르면 성영훈은 훈련 도중 허리를 다쳤다. 검사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긴 어렵다.

성영훈은 2009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입단했다. 2010년에도 1군 경기를 소화한 그는 연이은 부상으로 모습을 감췄다. 그러다 지난 19일 1군에 등록, KIA 타이거즈전에서 등판해 7년여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편 이날 kt는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로 예고된 정대현을 등록하고 포수 윤요섭을 말소했다.

삼성은 불펜자원 2명을 교체했다. 김대우와 권오준이 제외된 대신 안규현과 정인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mae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