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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2G 연속 안타' 추신수, BOS전 1안타 1타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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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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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로 유지됐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의 초구를 노려봤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상대 포수의 실수로 진루에 성공한 딜라이노 드실즈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를 기록했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8회에 폭발했다. 팀이 3-8로 뒤진 8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2구째를 제대로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흐름을 탄 추신수는 득점까지 노려봤지만,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4-9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5회 터진 나폴리의 솔로 홈런 등에 힘입어 6회까지 보스턴에 3-1로 앞서갔지만, 7회말 투수진이 무너지며 7점을 대거 헌납했다. 결국 텍사스는 8회초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8회말 점수를 추가한 보스턴을 상대로 반전을 일궈내지 못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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