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5일 종영하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은 민간인 추리퀸 유설옥(최강희 분)과 베테랑 형사 하완승(권상우 분)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과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유설옥은 부모님, 하완승은 전 여자친구가 사망해 오랜 시간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하완승이 형사가 되고, 유설옥이 경찰서를 맴돌며 추리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두 사람은 안타깝게 사망한 가족과 애인을 위해 과거의 일을 밝혀야 한다는 숙원을 지니고 있었다.
극 전체 흐름도 두 사건을 중심으로 흘러갔다. 유설옥과 하완승이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줄거리의 한축이었다. 이 가운데 '팬티 도난사건' '노인정 살충제 사건' '시장 보관함 도난사건' 등 추리와 관련한 짧은 에피소드들이 매회 담겼다.
유설옥의 부모는 유설옥의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직접 몰던 택시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신임동 택시 기사 자살 사건'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유설옥은 정황상 타살이라고 굳게 믿었다. 실질적 증거를 입증하지 못 하는 상황이지만 유설옥은 10년 넘도록 이 사건을 파헤치려는 일념으로 살아 왔다.
하완승의 여자친구는 17년 전 처참히 죽은 채 발견됐다. 하완승은 장도장(양익준 분)이 납치와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라 생각하고 내내 쫓았다. 하지만 납치를 했지만 살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최대 로펌인 하앤정의 보호를 받으며 하완승을 향해 조소를 날렸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장도장은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살인당하고 말았다.
종영을 앞두고 두 사건은 복잡하게 얽혔고, 여러 가지 위기가 찾아왔다. 하완승은 변호사 정지원(신현빈 분)으로부터 여자친구가 유설옥 아버지에게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유설옥 부모님, 하완승 여자친구 사망 사건 배후에 큰 조직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 하완승이 죽어 있는 장도장을 발견한 사이, 경찰이 들이닥쳐 하완승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유설옥이 하완승의 누명을 벗기려 애썼지만, 이를 막으려는 진범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두 주인공에게 중요한 두 사망 사건의 정답이 종영 직전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큰 위기까지 닥쳤다. 유설옥과 하완승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의무를 다하는 오랜 숙원을 이룰 수 있을까. 마지막 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