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택시’ 이지성·차유람 |
작가 이지성과 당구선수 차유람 부부가 100평 규모의 저택을 공개했다.
이지성·차유람 부부는 2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딸 한나를 위해 지은 친환경 저택을 소개했다. 이날 이지성은 “결혼식 올리고 아기 낳고 얼마 안 돼서 집을 지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나가 태어나자마자 폐렴에 걸렸다. 그래서 너무 놀라서 한나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집을 지어주고 싶었다”며 “그때 가진 돈이 수도권에 작업실이랑 같이 쓸 수 있는 전세 값 정도밖에 안 됐다. 그런데 그 전세 값으로 (파주에서) 땅을 100평 넘게 사서 집을 지을 수 있더라”고 설명했다.
또 이지성은 “그래서 우리가 ‘이럴 거면 집을 짓자’하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다시 지으라면?”이라고 물었고 이지성은 “일단 나한테 호기롭게 집을 지으라고 말한 건축가를 지하실에 가두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집짓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고, 너무 괴로웠고. 짓고 나서도 하자보수도 전혀 안 해주고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성은 1997년 시집 ‘언제까지나 우리는 깊디깊은 강물로 흐르리라’로 데뷔했으며,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 다양한 인문·교양 서적으로 명성을 쌓은 작가이다.
차유람은 지난 2001년 프로 당구선수로 데뷔해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활약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차유람은 같은해 딸 이한나를 출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