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로맨스①]눈빛장인 지창욱, 인류애부터 로코 포텐 폭발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이 또 한 번 직업을 바꿨다. 소신 있는 노지욱의 탄탄대로 삶은 은봉희(남지현 분)를 만나면서 매회 격동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노지욱은 점점 은봉희와 가까워지고 있다. 로맨스에도 더 불이 붙었다.

범죄자를 싫어하던 기소율 1위 검사 노지욱은 지난 방송에서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린 은봉희를 보호하기 위해 검사 옷을 벗고 변영희(이덕화 분)의 로펌에 취직했다. 그러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첫사랑 차유정(나라 분)의 예상치 못한 귀국에 결국 로펌도 나가 직접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개인 변호사가 된 노지욱은 은봉희를 채용했다. 두 사람이 담당할 첫 번째 의뢰는 유명 셰프 살해 사건. 은봉희의 전 남자친구 장희준(찬성 분) 살해 사건 외에도 또 하나의 범죄 사건이 등장했다. 은봉희는 드디어 용의자 아닌 변호인으로 노지욱과 함께 냉철하게, 때론 설레게 수사기를 써나갈 예정이다.

은봉희와 일적으로 먼저 손 잡은 노지욱은 아직 은봉희에게 "인류애"만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두 사람 사이에 인류애 이상의 핑크빛 기류가 흐르기까지 얼마 안 남은 듯 하다. 예고를 통해 노지욱이 "괜찮냐. 그럼 됐다"고 짧고 강렬하게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관계 발전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점점 본격화될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는 지창욱이다. 지창욱은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멜로 눈빛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그간 지창욱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이유도 분명 있었다. 지창욱은 로맨틱 코미디를 잘 한다. 지창욱의 눈빛과 연기는 인류애 그 이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의 전개는 빠르다. 그럼에도 이해하기 쉬운 건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청량함 덕분이다. 지창욱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자 데뷔 10년 만에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물 만난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맨스가 진전될수록 빛을 발할 지창욱의 활약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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