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 가운데 하나로,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 골프장에서는 트럼프 반대자들에 의한 크고 작은 사고와 사건들이 잇달았습니다.
지난 4월에는 골프장 코스 내 페어웨이에 누군가 침입해 빨간색 스프레이로 '저항하라'는 문구를 적어놓아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쯤 전인 지난해 12월에도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이 골프장을 여러 차례 사용했습니다.
PGA 챔피언스 투어가 시니어 PGA챔피언십을 이 골프장에서 개최키로 결정한 것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인 지난 2014년입니다.
당시 미국 PGA 투어는 트럼프와 올해 시니어 PGA 챔피언십을 이 골프장에서 개최하고, 2022년 PGA 챔피언십은 트럼프가 뉴저지에 소유한 골프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와 대회 개최 문제를 협의했던 테드 비숍 PGA 전 회장은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를 떠나 골프계로서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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