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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보컬리스트 러비(Lovey)가 오는(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25'를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행보에 자신감을 더했다.
'25'는 지난해 발표된 '24' 발매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이번 역시 전곡 작사, 작곡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타이틀곡인 '타이밍'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인연과 우연 사이에서 조급해하는 마음을 잘 녹여낸 곡이다. 러비와 유승우라는 신선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달달한 음색이 설렘을 한껏 느끼게 한다. 러비와 프로듀서 도코(DOKO)와의 케미 또한 주목할만하다.
긱스(Geeks)의 릴보이(Lil Boi)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락'은 화가 난 상황에서도 '와락' 안으면 금세 풀려버린다는 연인과의 사랑 다툼을 귀엽게 그린 노래다. 이 밖에 '12시 30분'은 러비가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다. 12시 30분은 지난겨울, SNS 라이브를 통해 만났던 러비와 팬들 사이의 약속이자 비밀번호다. 러비는 일상의 행복과 위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어제를 덮고 내일로 넘어가.'라는 가사처럼, 다른 곳에 있어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함'을 공유하지 않을까.
보컬리스트 러비는 독보적인 음색과 표현력으로 브라더수(BrotherSu), 키비(Kebee), 크루셜스타(Crucial Star), 스윙스(Swings), 기리보이, 천재노창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트랙을 빛내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으며, 앞서 첫 미니앨범 '24'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을 했다.
러비는 두 번째 미니앨범 '25'에서 따뜻한 가사와 기억에 남는 멜로디로 '러비감성'을 잘 녹여냈음은 물론, 스물다섯의 러비가 간직한 감정을 담담히 노래하며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러비는 오는(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25'발매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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