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상 최초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아약스와의 결승전에서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650만 유로(약 82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고,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었다.
맨유가 초반부터 아약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맨유는 전반 9분 펠라이니의 헤딩 슈팅 등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아약스는 14분 트라오레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18분 포그바가 펠라이니의 패스를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가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 아약스는 수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맨유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혔다. 특히 크리스 스몰링이 여러차례 아약스의 슈팅을 차단하며 추격을 불허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 스몰링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 패스했고, 이를 미키타리안이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작렬했다. 다급해진 아약스는 7분 트라오레의 슈팅 등으로 맨유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이후 아약스는 16분 돌베리를 불러들이고 네레스를 투입해 추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맨유 수비벽을 뚫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끝났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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