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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차유람 이지성 부부가 그들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택시'에선 차유람 이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3세 연하 당구여신, 차유람과 결혼한 이지성은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나서 악플이 쇄도했다며 "태어나서 이렇게까지 욕을 먹을 수 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차유람은 "시즌이 끝나고 휴식기간 중 이지성의 책을 읽었는데 충격을 받았다. 팬으로서 만나고 싶어서 SNS 계정을 팔로우 했는데 다음 날 바로 쪽지가 왔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지성은 "당시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많이 만나서 준비 없이 가볍게 나갔는데 바로 느낌이 왔다. 내면에서 강력한 이끌림이 있었다. 내 정신의 모든 게 이 사람에게 향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지성은 "사귈 가능성은 제로"라고 생각했다고.
결국 이지성은 차유람에게 세 번을 차였다. 차유람은 주변에서 경력을 이유로 이별을 종용했다며 "2년 후에도 같은 마음이면 만나자고 했다. 일부러 차갑게 말했다"고 말했다.
재회 후에는 차유람이 먼저 결혼을 입에 올리며 가족 등 주변인들을 설득했다. 이들은 "첫 키스만 6시간이었다"며 수줍게 덧붙였다.
grin17@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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