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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첫방대전①] 쌈마이vs파수꾼vs써클, 취향저격 추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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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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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바로 오늘(22일),월화극 세 편이 동시 출격하는 가운데 과연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춘 성장로맨스, SF, 액션 스릴러까지 완전히 다른 색의 옷을 입은 세 드라마, 뭘 볼지 고민되는 시청자를 위해 준비한 추천서다.

◇ 장르물에 지친자 '쌈마이웨이'로 오라

KBS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마이너 청춘들의 ‘웃픈’ 현실과 함께 ‘썸’과 ‘쌈’을 오가는 로맨스가 펼쳐진다. 로맨스는 ‘여사친’과 ‘남사친’의 티격 태격 로맨스, 결혼 압박에 시달리는 6년째 연애중인 커플의 이야기를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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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 박서준(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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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위기가 매우 싱그럽고 유쾌하며 따뜻하다. 최근 어둡고 어두운 장르물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쌈마이웨이'는 오히려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로 승부수를 띄운다. 살인 사건, 복수, 악역 등 자극적인 설정과 소재가 없는 드라마는 오랜만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더 돋보인다.

유쾌하고 기분 좋은 청춘들의 이야기에 ‘간질간질’ 로맨스까지 보고 싶다면, ‘쌈 마이 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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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MBC '파수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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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시원한 '사이다' 재미를 원하면 MBC '파수꾼'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한민국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 속 ‘파수꾼’ 멤버들의 활약을 담은 액션 스릴러물이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모여 만드는 팀의 팀 플레이, 범인들을 잡는 활약에서 오는 통쾌함이 ‘파수꾼’의 재미다.

이시영과 김영광이 보여줄 시원시원한 액션의 묘미, 통쾌한 권선징악으로 ‘사이다’ 드라마를 찾는다면 ‘파수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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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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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새로운 드라마를 보여줄게 tvN ‘써클’

‘써클’은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우진(여진구 분)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형사 준혁(김강우 분) 두 남자가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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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 여진구, 김강우, 이기광(왼쪽부터)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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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이자 약점은 SF 드라마라는 것이다. tvN 최초의 SF 드라마라는 점이 흥미를 불러 일으키지만 다소 생소해서 시청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극에 쓰이는 용어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는 두 세계가 교차하는 드라마 안에서 일종의 ‘룰’과 복선, 반전 등을 찾아내고 이해해야 한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SF 드라마라고 해서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라며 ‘어렵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고. 2017년은 ‘흙수저’ 김우진의 삶과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많아 오히려 더 현실적인 그림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도 했다.

여러모로 '써클'은 새로운 도전의 의미가 많은 드라마다. 이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모인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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