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아버지가이상해' 류수영, 과거 송옥숙·이유리 관계에 분노‥눈물의 이별선택

[헤럴드POP=김수형기자]류수영이 이유리가 8년전 헤어졌던 사실도, 현재 결혼을 거부하는 모든 사실이 자신의 어머니 송옥숙때문임을 알게되면서 크게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류수영(차정환)이 홀로 모든 고통을 감내해야했던 이유리(변혜영)의 속마음을 알게 됐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변혜영을 따로 만난 차정환의 어머니인 오복녀(송옥숙)는 또 다시 아들과 헤어질 것을 요구, 이에 대해 변혜영은 "더이상 8년전에 제가 아니다, 어떤 결정이든 선배와 상의해서 하겠다"며 자리를 떠난 것.

이에 크게 분노한 오복녀는 아들 차정환에게 "그깟 기집애때문에 엄마 무시할거냐"면서 "걔가 어떤 애인지 아냐, 8년전엔 말을 못 알아듣더니 이젠 막대먹기 입에 담을 수가 없다"며 화를 낸 것.

이에 차정환은 "8년전이라니 그게 말씀이냐"고 놀라면서 "만나서 뭐라고 하셨냐 설마 헤어지라고 하셨냐"며 과거 혜영이 이별을 요구했던 것이 모두 어머니 때문이었던 사실에 크게 분노, 바로 혜영을 찾아가 "8년전 엄마 만난 얘기 왜 안했냐, 그럼 결혼 안하겠단 것도 엄마 때문이냐"고 물은 것.

이에 헤영은 "그렇다 말 나왔으니 다 얘기하겠다"면서 "선배랑 같이 지내면서 나도 정말 좋았다 선배만이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선배 어머니 그런 시어머니 엄두가 안난다"며 속마음을 다 털어놓았고, 이에 차정환은 "그럼 집 나오겠다 내가 너한테 우리 엄마 모시게할 염치 없다"면서 "집 나올테니 결혼하자"며 정식으로 다시 한번 청혼했다.

그럼에도 혜영은 "아니다 그럴 순 없다"고 거절하면서 "어떻게 부모를 등지고 결혼하냐 결혼애기 없었던걸로하고 다시 만나자"고 제안, "우리 결혼얘기 나오기 전까지 완벽하게 좋았다"며 그를 설득하자, 차정환은 "언제까지 이렇게 만나냐 이런 식으론 미래가 없다"면서 "혜영아 헤어지자 난 독신주의자가 아니다, 미안하다 헤어지자"며 결국 혜영과의 이별을 선택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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