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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어게인TV]'배틀트립'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4만 8천원 김숙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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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배틀트립' 1주년 특집 네 명의 MC들의 제주도 여행 대결은 김숙의 승리로 끝이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방송 1주년을 맞아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탄이 그려졌다. 지난 주 성시경·이휘재에 이어 김숙과 산이가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하차를 앞둔 MC 산이의 마지막 여행이기도 했다.

이날 김숙은 제주도 먹방 여행에 나섰다. 보리빵에 이어 제주도 각지에 퍼져 있는 푸드 트럭을 찾아갔다. 전용 식탁을 들고 다니며 나름의 품격있는 식사를 했다. 딱새우 로제 파스타, 新제주 삼합 큐브 스테이크 등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을 먹었고, 애월 해변 카페를 찾아 시를 읽으며 낭만을 즐겼다.

자신의 로망이라는 나홀로 웨딩에도 도전했다. 미리 챙겨온 웨딩드레스를 입고, 해변과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다니며 사진들을 남겼다. '솔로천국 솔로만세' 팜플렛을 들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림같은 사진에 많은 환호가 쏟아졌다. 총 비용은 4만 8천원, 압도적인 저렴한 금액에 힘입어 판정단은 김숙의 제주도 여행에 85표를 선사했다.

MC 막내 산이의 마지막 여행기도 이어졌다. 산이는 덕후들의 성지라는 컴퓨터 박물관을 찾았다. 만화책부터 오락실, 첨단 게임 기기까지 하고 싶은 오락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만화방 가서 하루종일 만화책을 보는게 휴식이라는 산이의 취향을 저격했다. 또한 박물관의 유명한 키보드 와플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코스는 피자 덕후 산이의 도전 정신을 깨운 5-6인분의 '1m 피자'였다.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의욕은 좋았으나 피자에서만 5~6만원을 지출하며 여행경비 10만원 중 절반 이상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 낙타 트레킹을 끝으로 테마가 있는 산이만의 여행을 마쳤다.

이날 산이는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건 남들을 따라가기 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라고 말했고 이어진 하차 소감으로는 "좋은 분들과 함께했기에 아쉬움이 크다. 래퍼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다음엔 게스트로 또 나오고 싶다. 나 또 불러줄거야"라며 애교로 귀여운 마지막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틀트립'은 산이의 하차 이후 구구단 세정이 2주간 스페셜 MC로 등장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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