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Oh!커피한잔①] ‘동물농장’ PD "동물보호법 개정..반려동물 용어 정착 기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박판석 기자]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은 어느새 16년이 넘어가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S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일요일 오전 ‘동물농장’으로 하루를 여는 이들도 많고, ‘동물농장’을 보고 자란 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 함께 지켜보는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동물농장’은 지난 방송 회차가 무려 813회를 기록한 장수 방송이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판다, 뱀, 새, 호랑이 등 수많은 동물이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동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 동물프로그램을 연출 하는 이경홍 PD를 직접 만났다.

이 PD는 ‘동물농장’을 통해 반려동물이라는 용어가 정착된 것이 가장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물농장’은 우리 곁에 있는 동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게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줬다.

“‘동물농장’이 처음 시작할 때는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동물은 단순히 귀여운 것, 예쁜 것이고 소유물로 보신 분들이 많았다. ‘동물농장’의 수확이라면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을 자리 잡게 한 것이 가장 기쁘다. 동물보호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가족이기 때문에 함부로 하는 이들을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주 수많은 동물을 만나는 ‘동물농장’ PD는 직접 동물을 키울까. ‘동물농장’ PD는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만을 키우고 있다. 동물을 더욱 잘 알기에 쉽게 동물을 키울 수 없는 사정을 털어놨다.

“단순히 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키우는 것을 쉽게 결정할 수 없다. 가족을 새로 들이는 결정을 쉽게 할 수 있나. 수족관에 물고기 정도 키우고 있다”

지난 방송은 812회로 장수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물농장’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물농장’의 경우 어린 친구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어린이들이 자라서 아이를 낳고 함께 보면서 온 가족이 보는 프로그램이 됐다. 시청자분들이 관심을 두시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만들 예정이다”(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pps201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