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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추신수 3안타 3타점, 김현수 MLB 통산 1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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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2루타만 쳤으면 사이클링히트

金, 한국인 선수 역대 4번째 기록

조선일보

추신수, 김현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폭주기관차'가 됐다.

추신수는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에선 외야플라이,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그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부터 달아올랐다. 6회 안타를 때렸고, 8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타자가 일순한 8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서 오른쪽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3점포였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10일 만에 터뜨린 시즌 2호 홈런이었다. 팀은 14대3 대승을 거뒀고, 추신수는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 한 개가 모자란 채 경기를 마쳤다.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58로 올라갔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7안타(0.389)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자신의 MLB 100번째 안타를 때렸다. 빅리그 무대에서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최희섭(은퇴), 추신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네 번째다.

[강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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