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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라스' 배정남 "마르코 폭행사건, 나 아닌데 일이 모두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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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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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과거 배우 마르코와의 폭행 사건에 휩말렸던 당시 전말을 털어놨다.

26일 밤 MBC '라디오스타'는 '살아있네 미친 존재갑' 특집이 방송돼 배우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 등이 출연했다.

마르코와의 사건에 대해 배정남은 "2009년도다. 쇼가 끝나고 클럽을 갔다"며 "마르코 형에게 인사를 했다. 형님은 눈이 풀려서 술에 취해 있었다. 그런데 앞에서 뭐가 뜨겁더라. 마르코 형이랑 얘기하는데 누가 날 계속 째려보더라"고 했다.

마르코의 일행이 배정남에게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배정남은 "기류가 안 좋았다. 마르코 형님이 가라고 해서 가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아오더라"며 "맞고 쓰러졌다. 때린 사람은 도망갔다. 난 '형님 친구 어디갔냐?' 했고, 마르코 형님의 대표님이 그 친구를 불러서 사과를 했다. 사과를 받았는데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 속으로는 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5개월 뒤에 실검에 뜨더라. '모델 B씨 난투극' 뜨는데 저도 놀랐다. 전 손 한번 휘두른 적 없었다"며 또한 "얼굴도 안 보이는 동영상이 제 것처럼 둔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마르코)형 때문에 말도 안 했다. 말하면 형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며 "전 그 상태로 꼬리표가 붙었다. 일도 다 끊기고 광고도 끊겼다"고 털어놨다.

한편, 사건 당시 언론에서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과 한 모델이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고, 이들이 배정남, 마르코라는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이 같은 이야기가 기정사실화됐다. 이후 보도에는 배정남이 마르코와 싸우다 이가 부러졌다는 소식까지 이어져 한동안 배정남은 시비를 걸다가 오히려 얻어 맞았다는 이미지로 곤욕을 치렀다.

grin17@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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