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하든, 웨스트브룩에 판정승...4승 1패로 2R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서정환 기자] 제임스 하든(28, 휴스턴)이 러셀 웨스트브룩(29, 오클라호마시티)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휴스턴 로케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홈구장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2016-17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5-99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샌안토니오 대 멤피스의 승자와 2라운드서 붙는다. 두 팀은 2승 2패로 맞서 있다.

두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싸웠다. 승부는 4쿼터 중반에 갈렸다. 제임스 하든은 정확한 야투와 돌파, 특유의 자유투 얻어내기를 적절히 사용해 계속 득점을 올렸다. 루 윌리엄스(22점)의 속공, 네네의 골밑플레이도 하든을 도왔다. 패트릭 베벌리는 웨스트브룩을 괴롭히며 15점을 올렸다.

OKC는 막판 너무 웨스트브룩에게 의존했다. 웨스트브룩은 충분히 따라갈 기회에서 3점슛을 난사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웨스트브룩 혼자 너무 많은 슛을 던지는 상황에서 동료들이 도울 수가 없었다. 결국 러셀 웨스트브룩은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1라운드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OKC는 접전이었던 4차전을 잡아 2승 2패를 만들지 못했던 것이 뼈아팠다.

하든은 3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자유투 16/17로 활약했다. 네네는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루 윌리엄스는 22점을 도왔다. 웨스트브룩은 47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원맨쇼를 펼쳤지만, 3점슛을 5/18 난사했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