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세계인 900여명,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뛰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3일 '수직 마라톤' 대회 열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이달 3일 공식 개장한 한국 최고층 빌딩(123층·555m)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꼭대기까지 뛰어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가 23일 열렸다.

연합뉴스

23일 열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대회 엘리트 부문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2017.4.23



연합뉴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가 23일 열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여자 1등을 차지한 호주 수지 월샴(Suzy Walsham) 선수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2017.4.23



2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스카이 런)'에는 국내외 972명이 참석했다.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로,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해발 500m, 총 2천917개 계단을 뛰어올랐다.

경주는 오전 9시 10분부터 선수와 일반 개인, 단체가 겨루는 경쟁 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수끼리 경쟁하는 엘리트 부문에서는 호주 출신 마크 본(Mark Bourne) 선수와 수지 월샴(Suzy Walsham) 선수가 각각 15분 44초 51, 18분 47초 23의 기록으로 남·여 1등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23일 열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대회 엘리트 부문에 참가해 엘리트 부문 남자 1위를 차지한 호주 마크 본(Mark Bourne) 선수의 역주 모습. 2017.4.23



연합뉴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가 23일 열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1등을 차지한 호주 마크 본(Mark Bourne)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2017.4.23



비경쟁부문에 참가한 한 지체장애인은 롯데물산에 보낸 편지에서 "재능과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많은 분이 계신다. 그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나 또한 꿈과 희망, 사람이라는 맛있는 재료로 살맛 나는 인생을 만들겠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3일 열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대회 엘리트 부문에서 입상한 선수들. 2017.4.23



shk99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