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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맨유, 즐라탄 은퇴 막는다...재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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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에게 재활 지원을 약속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4강에 진출했고 셀타 비고와 결승 진출을 다툴 수 있게 됐다.

그토록 바라던 유로파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간 상황. 그러나 맨유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바로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 때문이다. 핵심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후반 종료 직전 이브라히모비치는 공중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쓰러졌고, 곧바로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잔여 시즌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맨유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을 인정했다.

여기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부상으로 인해 은퇴의 가능성 역시 떠올랐다. 최소 9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은퇴를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의 은퇴를 바라지 않고 있다. 비록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재활을 총력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영국의 '미러'는 23일 "맨유는 이미 그의 회복에 관한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로부터 재활에 관한 모든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수 일내로 미국 피츠버그로 건너가 프레디 푸 교수에게 첫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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