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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귓속말' 이보영X이상윤, 결국 권율의 덫에 빠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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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텐아시아

SBS ‘귓속말’ /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이어가던 이보영과 이상윤이 결국 권율이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SBS ‘귓속말’ 5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을 태백에서 쫓아내려는 강정일(권율)·최수연(박세영)과 이를 막으려는 이동준·신영주(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강정일이 신영주를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강정일에 전화를 걸어 “수연이는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될 겁니다. 수연이 구하고 싶으면 빨리 결정하세요. 당신 여자 보내드리죠. 내 비서 돌려주세요”라고 제안했다. 앞서 신영주는 최수연이 마시는 음료에 몰래 마약을 넣었고, 이동준은 최수연에 “살려달라고 해. 작별 인사를 하든지”라고 몰아붙였다.

이동준은 강정일의 손아귀에서 풀려난 신영주를 만났다. 신영주는 살인의 동기부터 확보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동준은 “방탄복 성능검사 비밀문서, 최수연이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신영주는 “최수연 금고, 집무실에 있겠네. 금고 키 확보해요. 나는 방탄복 관련내용 알아보죠”라고 지시했다.

최수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장현국(전국환) 대법원장을 만나고 온 수연은 “대법원장이 내사에 들어간다. 판사들의 비리를 조사하고, 거기에는 전직 판사의 범인 딸과의 동침도 들어있다”며 동준을 압박했다.

한편 신창호는 폐암 3기였다. 의사는 신영주에게 형 집행정지 신청하라고 권유했다.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형 집행정지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했고 “내사팀이 올 겁니다. 결혼식 전날밤의 일 말하세요”라고 협박했다.

이동준은 최수연의 비밀 금고를 열 수 있는 최수연의 지문을 확보했다. 강정일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더욱 이동준과 신영주를 압박했다. 이동준은 잠시 틈이 보인 사이 최수연의 집무실로 들어가 가까스로 비밀금고를 열었다. 방탄복 성능검사 비밀문서는 없었지만 대법원장을 압박할 수 있는 회계문서를 확보했다.

결국 이동준은 대법원 내사를 통해 자신과 최수연을 태백에서 솎아내려는 최수연의 계획을 무마시켰다. 계획이 틀어진 것에 분한 최수연은 강정일에 “이동준 그 사람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강정일은 신창호 형 집행정지로 최수연의 압박했다. 그는 최수연에 “오늘 밤 이동준을 부두로 보내라. 그럼 아버지는 병원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아버지를 살리고 싶었던 최수연은 강정일의 지시대로 이동준을 부두에 보냈다. 그러나 이동준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강정일보다 먼저 신창호의 형 집행정지를 가능케 했다.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전화를 걸어 두부에 가지 말라고 했으나 그는 “가서 다치겠다. 내가 다쳐야 그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그래야 강정일도 교사범으로 잡힌다”며 강정일이 놓은 덫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수연의 친구는 현장에서 철수, 이동준을 그대로 위기에 방치했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최수연은 백상구(김뢰하)로부터 칼에 찔린 이동준을 구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백상구로부터 멀리 벗어나지 못했고, 점점 백상구 일당이 그들의 숨통을 조여왔다. 최수연은 이동준이 거친 숨을 내쉬자 그와 입을 맞추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귓속말’ 6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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