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세상 가장 다정했던 아버지 김영철에게 털어놓지 못할 비밀이 생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제작 iHQ) 7회에서는 ‘아빠 분식’을 찾아온 안중희(이준)의 폭탄발언 이후, 변한수(김영철)의 당황스러움과 회한의 감정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전했다.
35년 만에 처음 아버지를 만난 안중희는 “내가 당신 아들이라고요, 이해 못하시겠어요?”라며 울분을 토해냈지만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조차 묻지 않는 변한수(김영철)를 보고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적잖은 충격을 받은 변한수는 안중희가 나간 이후에도 오랫동안 가게를 떠나지 못했다. 하염없이 ‘아빠 분식’에 앉아있는 모습과 황망한 표정만으로도 그의 복잡한 심정이 읽힐 만큼 김영철의 열연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반응.
이후 그는 중학생인 조카에게 배우 안중희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남몰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는 등 관심을 쏟았지만 차마 아내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변한수가 친구의 산소를 찾아간 장면은 깊은 인상과 임팩트를 남겼고 “네 아들, 내 아들 해도 될까? 그래도 될까?”라며 조심스레 건넨 그의 한마디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냈다.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털어 놓은 아버지의 진심에 보는 이의 가슴은 찡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과연 변한수가 찾은 산소의 주인은 누구일지, 안중희와 그의 외삼촌은 왜 변한수를 안중희의 아버지로 알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과 의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얽힌 사연과 함께 변한수가 친구에게 고백을 한 이후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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