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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류현진 경쟁자` 우드, 마이너 경기에서 5이닝 투구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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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스프링캠프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좌완 알렉스 우드가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드는 24일(한국시간) 연습구장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 5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6개 안타와 1개 볼넷을 내줬고 탈삼진은 하나를 잡았다.

개막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 날 등판하고 있는 그는 커쇼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면서 마이너리그 경기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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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드는 이번 캠프 류현진의 가장 큰 경쟁자다. 사진= MK스포츠 DB


마이너리그는 제한된 환경에서 경기를 진행하기에 그에게는 이닝 소화에 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었다. 앞서 네 차례 등판에서 4 1/3이닝까지 소화한 우드는 이날 경기에서 5이닝까지 채우며 시즌 준비를 위한 한 단계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는 이닝 보호 차원에서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도 나왔다. 3이닝을 던져 피안타 2개 2탈삼진을 기록했다.

복사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던 코리 시거도 경기를 치렀다.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 희생플라이 1개, 투수 앞 땅볼과 삼진 2개를 기록했다. 5이닝 유격수 수비도 함께 소화했다.

다음날에는 마에다 켄타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 6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트레버 오크스가 선발로 나온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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