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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프로야구] 두산 이용찬, 수술 후 첫 라이브피칭…최고 구속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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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 LG전에서 실전등판 예정

뉴스1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28)이 수술 후 첫 라이브피칭에서 최고 구속 143㎞의 직구를 뿌리며 실전 등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두산은 "이용찬이 2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수술 후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용찬은 최고 구속 143㎞를 기록하는 등 직구 15개와 슬라이더 3개, 커브 6개, 포크볼 6개 등 총 30개의 공을 뿌렸다. 라이브피칭을 끝낸 뒤에는 불펜에서 20개의 투구를 추가로 소화했다.

이용찬을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직구와 커브의 힘과 각도가 좋았다. 재활이 잘 됐다"고 평했다.

다만 "오랜만에 타자 앞에서 던지다 보니 슬라이더와 포크볼은 강하게 던지지 못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용찬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메디컬테스트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됐다. 그는 2016년 막바지 전역 후 구단에 복귀해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의 활약을 펼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됐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전념해왔다.

당초 재활에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용찬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용찬은 26일 LG와의 경기에서 실전 등판으로 마지막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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