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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U-20 대표팀] 신태용호, 오늘 인천과 평가전으로 '본격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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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을 치르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22일 오후 3시 파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는 40분씩 3쿼터로 총 120분을 뛴다.

본격적인 출항이다. 신태용호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4개국 대회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경기 시간이 90분이 아닌 120분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26명(골키퍼 이준 부상 제외)을 소집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서 모든 선수를 점검해 실질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를 가린다.

시간이 없다.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고, 소집해서 발맞출 시간이 없어, 어제부터 비교 영상을 통해 앞으로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확인시켜줬다. 시간이 적어 훈련 전 영상을 보여주며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미팅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제 신태용호는 월드컵을 앞두고 4개국 친선대회에 돌입한다. 말 그대로 최종 모의고사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옥석 21명을 가린다. 그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21명의 옥석을 가릴 것이다. 27명에서 21명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에 왔다가 갔던 선수들도 상대 분석을 통해 평가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의력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소집하자마자 우리가 너무 경직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즐기면서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해야 자기가 생각지 못한 모습이 나온다. 선수들이 틀에 박힌 축구를 하다 보니 불안한 모습이 나와 좋지 않다. 편하게 생각하며 즐기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은 "모든 부분에서 똑같이 볼 것이다. 확실한 한 부분은 없고, 전반전으로 모든 부분에서 테스트하겠다. 수비가 약하다거나 공격이 강하다는 것은 없다. 전체적으로 처음부터 확인하겠다"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호가 인천과의 평가전으로 본격적인 출항을 알린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까지 쉽지 않은 팀과 한 조에 속한 신태용호가 4개국 친선대회에서 많은 것을 얻고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태용호가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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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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