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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은퇴' 포돌스키, 잉글랜드전서 '주장 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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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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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루카스 포돌스키(31) 자신의 은퇴 경기인 잉글랜드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독일은 오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유로 2016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포돌스키는 이 경기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다.

포돌스키에겐 잊지 못할 경기가 될 전망이다. 자신의 130번째 A매치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포돌스키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한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요하임 뢰브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포돌스키에게 주장을 맡길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포돌스키는 "믿을 수 없다.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기쁨을 표했다.

뢰브 감독은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이다. 동시에 슬픔도 교차할 것이다. 우리는 오랜 길을 걸어왔고, 그 사이에 고난과 역경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4 월드컵에서 훌륭한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일궈냈다. 내일 경기장의 분위기는 완벽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포돌스키를 위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독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포돌스키의 은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돌스키는 130번째 A매치를 치르게 된다. 그는 세계 챔피언이고, 독일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우리와 훌륭한 시간을 보냈고, 국가대표팀은 그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 동료들을 대하는 그의 마음씨는 특별했고, 모두를 중요하게 느끼게 했다. 모두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독일 대표팀에 마누엘 노이어, 율리안 드락슬러, 메수트 외질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뢰브 감독은 "노이어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드락슬러와 외질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마리오 고메스 역시 뛰지 못한다. 훈련을 통해 선발 명단을 걱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해선 "지난 몇 달간 잉글랜드에는 눈에 띌만한 변화가 많았다. 좋은 선수들, 특히 빠른 선수들이 많아졌다. 그들의 플레이는 더 용감해졌으며, 지난 유로 대회 때보다 더 위협적이 됐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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