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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승우 “월드컵 16강 돌파목표…英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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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이승우(19·바르셀로나)가 개최국 일원으로 준비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파주 NFC에서는 21일 20세 이하 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2015 FIFA U-17 월드컵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당시 성적인 16강을 넘어서고 싶다는 얘기다.

2년 전 이승우는 3경기·262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한국이 이기면 자연스럽게 골과 도움도 따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이승우가 2016년 6월3일 잉글랜드와의 U-18 홈 평가전에 주장 자격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천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한국은 기니·아르헨티나·잉글랜드와 A조에 속해있다. 이승우는 2016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 4강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 잉글랜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어려운 상대이나 자신감 있게 상대하길 원한다”고 희망했다.

신태용(47) 감독이 지휘하는 U-20은 25~30일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임한다. 본선 기준 C조 잠비아(27일), E조 온두라스(25일), F조 에콰도르(30일)를 상대한다.

한국은 5월20일 기니와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23일 아르헨티나, 26일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B(성인 2군)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 출전경험자다.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로 육성되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U-17 18경기 13골 및 U-20 7경기 2골.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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