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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K리그] 연맹, 서울-광주전 PK 오심 확인…부심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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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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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주심 무기한 배정 정지+부심 퇴출'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가 21일 오전 연맹 사무국에서 K리그 클래식-챌린지 3라운드 심판 판정 평가 회의를 열고 해당 라운드 전 경기 심판 판정을 분석하고 평가했다.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광주 경기 후반 18분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 판정을 오심으로 확인했다.

심판위원회는 당시 무선 교신에서 주심에게 반칙 의견을 냈지만 경기 후 판정 분석 과정에서 그 사실을 부인한 부심에 대해 퇴출 조치를 내렸다. 반칙을 선언한 주심에 대해서는 별도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배정 정지하기로 했다.

K리그는 주심, 부심, 대기심 4인이 헤드셋을 활용한 실시간 무선 교신으로 협력 판정을 하고 있다. 여기에 심판 평가관이 동시에 모니터링을 한다. 심판위원회는 "서울과 광주 경기는 주심이 핸드볼 파울 여부를 판독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된 제2부심이 무선 교신으로 핸드볼 파울 의견을 주심에게 전달했다"면서 "경기 후 판정 분석 과정에서 제2부심이 이를 부인한 것은 심판 신뢰 의무에 심각하게 반한다고 판단해 퇴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 심판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오심을 최소화해 신뢰 받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올 하반기 비디오 레퍼리 도입으로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한 판정 정확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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