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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정동현, 알파인 극동컵 회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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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동현 [사진 대한스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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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29·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열린 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3초8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세바스티안 홀츠먼(독일·1분33초95)에는 0.08초 앞선 기록이었다. 대륙간컵 대회인 극동컵은 월드컵 대회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다.

정동현은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 '스키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기량을 겨루는 월드컵 본선에 두차례나 올라 14위, 26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달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회전에서 금메달을 따 2011년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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