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조현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신동이라 불리는 차세대 국가대표 조현민(15·부천 부인중) 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현민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종주국이나 다름없는 미국의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권이준(20·한국체대)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생후 28개월일 때 아버지를 따라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조현민은 어린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재능을 발휘했다. 4살 때 설원을 누비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몬스터 베이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매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로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한스키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성장한 조현민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국내대회는 물론 지난 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유로파컵 하프파이프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급 실력을 보이고 있다.

조현민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관중 앞에서 자신의 모든 연기력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dmun@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