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나란히 공동 2위다.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5언더파·스웨덴)에 돌아갔다.
하지만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89.3%, 그린 적중률 84.7%, 평균 퍼트 수 28.5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이날 15번홀(파5) 이글 퍼트 등 아쉽게 놓친 몇 개의 퍼트를 성공했다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직전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37위로 부진했던 전인지는 샷 감각 회복을 최대 소득으로 꼽았다. 박인비와 유소연·장하나가 공동 5위(21언더파), 세계 1위 리디아 고가 공동 8위(20언더파)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공동 13위(18언더파)였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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