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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비정상회담' "머리만 현대식 마음은 청학동" 최민용의 도사같은 매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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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선영 기자] 최민용이 자연인으로서의 해박한 지식과 함께 자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JTBC'비정상회담'에서 최민용이 한국의 대표로 출연하며 자연주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용은 작품 생활이 없던 동안 자연에서 살았음을 전하며 "자연과 동화된 삶을 꿈꾸고 있다. 이런 나, 비정상인가요?" 안건을 말하며 G들과 토론을 이어나갔다.

최민용은 산속에서 컨테이너를 직접 만들어 살았음을 전한 가운데 포크레인, 버스, 배 등의 면허증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최민용은 "살면서 필요한것은 따보자 생각해서" 말하며 작품이 없는 동안 면허증을 준비했음을 알렸다. 전현무는 "배 면허증이 있으면 뭐하나. 배가 없는데" 말하자 유세윤과 성시경은 "배가 있다고 하더라"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배는 물에 뜨기만 하며 배다" 말하며 당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의 말에 파키스탄의 자히드도 "우리나라에도 튜브를 연결한 위에 판을 놓고 배로 사용한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연에서 사는 삶에 대해 어촌과 농촌, 산촌으로의 사는 이유를 밝히던 G들에 최민용은 "함부로 산에 있는 도토리나 열매를 따는게 아니다" 말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민용은 "함부로 작물과 열매를 따기 때문에 산에서 사는 멧돼지가 먹을것이 없어 도시로 내려 오는거다" 말하며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작물과 열매를 채집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최민용은 "이 말을 JTBC에서 한다" 너스레로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부드럽게 이끌었다.

이어 각국의 유명 온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최민용은 "우리 나라 사우나에 가보면 웃기지도 않는다" 말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민용은 "편백 나무를 격자로 해놔야 하는데 못으로 박아 놨다. 놋물을 그대로 이용하는거다" 말하며 불만을 제기하자 성시경은 옳은말만 골라하는 최민용의 모습에 성시경은 "머리만 현대식이지 청학동 사람이다" 말하며 최민용의 도사 같은 모습에 놀랐음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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