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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정환 9단이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와 대국한다.
박정환은 3월 21일부터 24일 일본에서 '딥젠고'가 참여하는 최초의 바둑 풀리그에 참가한다.
박정환은 22일 딥젠고와 대국을 펼친다.
'딥젠고'는 타이젬에서 1,600대국을 해서 프로기사에게 71% 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알파고가 특별대국을 앞두고 타이젬에서 연습할 때 보다 승율이 더 좋다.
40개월째 부동의 한국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대표 박정환은 타이젬에서 '딥젠고'와 4번의 대국을 두었으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1시간 이내 종료되는 온라인 대국과는 다르게 이번 대국은 각각 3시간이 주어져 온라인 대국에 비해 10배 가까이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과연 시간이 인간과 기계 누구에게 유리하게 적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타이젬에서는 3월 22일 박정환과 딥젠고의 대국은 관전할 수 있도록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서 네이버TV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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