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버지가 이상해' |
아시아투데이 박슬기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과 이유리가 아리송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웠다.
11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3회에서는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과거 연인 차정환(류수영)과 변혜영(이유리가 LTE급으로 급변하는 애정 전선을 펼쳐 극에 흥미를 더했다.
특히 8년 전 이별의 이유를 물으며 으르렁대던 차정환과 변혜영의 극적인 난투극과 화해는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변혜영은 ‘심신상실 상태‘에서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라며 애매모호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는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회는 헤어진 남녀의 재회 과정을 실감나게 표현한 두 배우의 연기력도 인상적이었다. 류수영은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을, 이유리는 과거를 묻어두려는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며 뭇 청춘들의 이별 후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류수영은 “이유리의 소탈한 성격에 연기 합 맞추기가 수월하다. 특히 격투씬에선 몸을 사리지 않아 더욱 현장감이 산 것 같다”며 “감독님이 주신 큰 틀 안에서 함께 상의도 하고 애드리브로 채우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는 “다시 사귀자”며 웃음을 띄고 있는 류수영과 이와 반대로 시큰둥한 이유리의 모습이 그려져 그들의 연애 전선은 무사할지, 8년 전 이별의 매듭은 시원하게 풀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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