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명우 PD "월화극 1위 '피고인' 후속, 부담 크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이명우 PD가 '피고인'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이명우 PD는 8일 오후 서울 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 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서 "'피고인'에 대한 부담이 엄청나다"고 밝혔다.

이 PD는 "작가나 연출자, 제작진 모두 부담이 있다"며 "너무 잘 나가고 있으니까 그 뒤에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사를 보면 '피고인' 지성이 가고 이보영이 온다는 이야기가 많더라"면서 "부부가 연기대상을 예약해놨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거기에 오르게 하려면 '귓속말'을 잘해야 할텐데 생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PD는 "이보영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열심히 하고, 현장에서도 재밌게 하면 된다고 하더라. 나에게도 잘될거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상윤과 이보영이 출연하며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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