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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버지가 이상해' 22.9%·'당신은 너무합니다' 12%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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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와 MBC TV가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주말극이 나란히 두 자리 시청률로 출발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첫회는 전국 22.9%, 수도권 22.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첫회 시청률 22.4%와 비슷한 성적이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35.8%로 막을 내렸다.

김영철이 타이틀 롤을 맡은 '아버지가 이상해'는 개성 강한 4남매를 둔 변씨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첫회에서는 4남매를 중심으로 주연들을 소개하면서 코믹한 에피소드를 잇따라 배치해 웃음을 줬다. 이유리, 류수영, 이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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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8시50분 시작한 MBC TV '당신은 너무합니다' 첫회는 전국 12%, 수도권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불어라 미풍아'의 첫회 시청률 10.4%보다 높은 수치다.

'불어라 미풍아'는 26.3%로 막을 내렸다.

엄정화와 구혜선이 주연을 맡은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인기 가수 유지나와 그를 희화화하는 모창가수 유쥐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회에서는 유지나와 유쥐나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후 인연을 맺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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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쟁한 SBS TV '우리 갑순이'는 종영을 앞두고 매주 시청률 상승세다.

이미 '우리 갑순이'가 아니라 '우리 재순이'로 이야기 방향이 바뀐 상황에서 재순(유선 분)을 둘러싼 막장 이야기가 동력이 되고 있다.

2회 연속 방송에서 '당신은 너무합니다'와 경쟁한 오후 9시대에는 12.6%, MBC TV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와 경쟁한 10시대에는 18.3%를 기록했다.

둘 다 경쟁작을 꺾은 성적이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1.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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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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