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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김마그너스 "아시안게임 金, 평창 위한 과정…좋은 성적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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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 김 마그너스(19·협성르네상스)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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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 김마그너스(19·협성르네상스)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의 좋았던 기운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마그너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 동안 나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보내준 관심에 감사드린다. 이런 관심이 내년 평창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마그너스는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우승, 한국의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첫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마그너스는 이후에도 10㎞ 클래식 은메달, 30㎞ 계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의 기분을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김마그너스는 "억수로 좋았다"면서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큰 자신감을 얻었다. 오랜 목표 중 하나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한 소감을 피력했다.

이제 김마그너스의 시선은 평창을 바라보고 있다. 김마그너스는 "지구력이 약점이다. 남은 1년 동안 이를 보완할 생각"이라면서 "열심히 한다면 평창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다른 선수들보다 대회 코스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 코스를 잘 파악한다면 실수를 줄일 것이고 이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마그너스는 3월 3일 노르웨이로 출국해 시즌을 보내면서 학교를 졸업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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